두루마리 휴지, 롤화장지. 갑 티슈냐 갑 티슈냐 맞춤법 논란의 네모상자 속 화장지, 주방에선 키친타월. 식당에선 냅킨. 물티슈.(참고로 일본에서는 여성생리용품을 냅킨ナプキン이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다양한 이름을 붙여가며 우리 나름대로는 잘 쓰고 있는데 가끔 외국인의 시선에서 보면 어색한 것이 있습니다.
'토일렛 페이퍼Toilet Paper'라 딱 정해놓고 화장실에서만 사용했는데 한국인들은 여기저기 두루두루 잘 쓰고 있는 두루마리 화장지가 그렇습니다. 이제는 꽤 알려진 이야기이기도 하니 낯섦과 익숙함을 넘어 선택의 기준을 살펴보겠습니다.
형광증백제를 피하는 법
두루마리 화장지 제품에는 인체에 유해한 형광증백제가 포함된 경우가 많은데 이를 제대로 표기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이 문제입니다.
형광증백제는 표백제 성분이지만 실제 때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푸른색에 민감한 우리 눈의 특성을 이용해 눈을 속여 하얗게 보이게 하는데 업체들이 재생펄프의 원료인 신문, 잡지, 복사지 등을 재활용하기 때문에 형광증백제가 남게 되는 것이지 제조과정에서 형광증백제를 인위적으로 첨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별도 표기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형광증백제로 인한 피해는 미미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두통 및 피부질환 특히 입을 닦을 때 체내에 들어가면 소회기 질환까지도 일으킬 수 있다는 보고된 바 있습니다.
좀 번거롭더라도 형광증백제 첨가 여부가 확인이 가능한 재생펄프 화장지를 찾던가 아니면 천연펄프 화장지를 구입해야 하는데 여기서 다른 선택지가 있습니다. 바로 우유팩을 재활용한 휴지입니다.
우유팩 재활용
우유팩은 코팅을 벗겨내면 그대로 펄프가 되어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약품처리를 하지 않는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구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유를 먹고 난 뒤 깨끗하게 씻어 말린 뒤 주민센터에 가져가면 두루마리 화장지와 교환해주는 곳도 많다고 합니다. 특히나 요즘엔 우유팩 재활용 양이 적어서 문제라고 하니 귀하디 귀한 우리의 지구를 위해 귀찮음을 감수해보는 것을 감히 제안합니다.
역시 화장실에서는 두루마리 화장지
마지막으로 화장실에 갑 티슈를 놓고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갑 티슈는 많이 사용할 경우에는 물에 작 녹지 않아 변기를 막히게 할 수 있어 적당하지 않고, 물을 엎질렀을 때는 물에 녹아 물을 잘 흡수할 수 없는 휴지보다는 키친타월이 오히려 절약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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